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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감독→배우로 韓영화계에 새긴 강렬한 존재감
배우와 감독을 넘나드는 조현철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영화 ‘너와 나’로 각종 영화제에 이름을 올린 조현철이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이자 감독으로 꾸준한 도전을 거듭하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영화 ‘너와 나’는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수학여행을 하루 앞두고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너와 나’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영화”, “놀라운 데뷔작” 등 평단의 호평과 함께 다수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중에게는 배우로 익숙한 조현철은 JTBC 드라마 ‘구경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차이나타운’ 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소화하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조석봉 역으로 코리안 조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신의 주연 데뷔작이자 첫 연출 작품인 단편영화 ‘척추측만’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선보이며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던 조현철이다. 이후 단편영화 ‘뎀프시롤: 참회록’과 티빙 웹무비 ‘부스럭’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와 연출을 병행한 그는 다방면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배우 겸 감독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펼쳐온 조현철은 드라마 ‘유쾌한 왕따’, ‘애마’ 등 차기작으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발한 행보에도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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