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쇼박스


선거일이었던 지난 10일, 극장가도 북적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쿵푸팬더4', '파묘', '남은 인생 10년' 순으로 자리했다.

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 429,107명(누적 관객 수 432,121명)을 모으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2024)의 오프닝 스코어 179,783명을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잭 블랙이 목소리 연기를 이어간다.

'파묘'는 여전한 관객 사랑을 입증했다. 이는 10일 하루 동안 7만 787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146만 4,036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변호인'(1,137만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9위에 입성했다. 묫자리에 담긴 이야기에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열연과 장재현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달 24일 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3만 6,698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25만 7,504명을 기록했다. 스무살이 되던 해 10년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열연했다.

한편, 10일 일일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댓글부대', '오맨: 저주의 시작',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골드핑거',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비키퍼' 순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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