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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 이제훈 '노량' 광해 출연? "친분으로 성사" [픽터뷰]
김한민 감독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강렬하게 등장하는 이제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이제훈은 '노량: 죽음의 바다' 말미 광해로 깜짝 등장한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유지가 당시 역사 속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세자에게도 확장돼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확장되었다는 의미를 남기고 싶었다. 더불어 광해를 통해 현대를 사는 그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랐다"라고 그의 등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훈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이제훈과 친분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친분이긴 했지만, 왠지 광해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제훈이 차분하면서도 지적이고, 약간 반골적인 면이 있지 않나. 그 결이 광해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훈에게 제안했고, 기꺼이 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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