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 감독, '발레리나'에 그레이 음악감독 발탁 "독보적 실험"

이충현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 뮤지션 그레이를 음악감독으로 발탁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을 비롯해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을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이충현 감독은 그레이를 음악감독으로 발탁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당시 음악감독님이 선정이 되지 않았을 때, 그때 넷플릭스에 계신 담당 음악감독님께 영화 음악을 해보고 싶어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건 음악이 정말 중요한데, 그렇다고 발레리나라고 해서 클래식 음악으로 하고싶지는 않았다. 음악으로독보적인 실험을 해보고 싶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의 팬이었고, 그 분도 '콜'을 재미있게 보셨다고 했다. 첫만남에서 느낌이 좋았고, 그 힘으로 음악감독님 작업실에서 꼼꼼하게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많이 보여주셔서 기대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발레리나'는 오는 10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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