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시네마 달 제공


가수 이승윤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탄생했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단기간 매진 & 관객상 수상한 올해의 기대작, 리얼 청춘 도전기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가 오는 9월 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8월 29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대학 졸업 후 ‘듣보인간’으로 지내고 있던 세 친구들이 ‘듣보인간’이었던 가수 이승윤의 노래에 반해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겠노라 외친다. 세 사람의 꿈이 네 사람의 거대한 도전으로 완성되는 리얼 청춘 도전기를 담은 영화.

영화 상영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권하정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내가 영화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영화 제작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아현 감독은 “이전에는 살아가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희망이라는 건 언제나 긍정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좌절이나 절망이 있어야 비로소 희망이 있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다른 주인공인 구은하는 “이 영화 출연은 저를 돌아보는 계기였다”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화에 출연한 가수 이승윤은 “누군가가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아가는 데 제 노래가 일조했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작업과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동시에 진행한 것에 관한 질문에 권하정 감독은 “처음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고, 우리들의 도전을 기록해 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이겨내는 모습이 서사가 되어갔고, 다큐멘터리 작업도 병행하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두 명의 친한 친구가 함께 영화를 연출한 것에 관해서는 “친구끼리 영화를 연출하면 틀어질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많이 싸우고 많이 화해해서 단단해졌다”며 김아현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윤은 “사실 뮤직비디오 제작 제안을 받았던 당시에 비슷한 제안을 여러 곳에서 받았는데, 감독님들의 편지에서 진심 어린 마음이 읽혀서 함께하고 싶었다. 특히, 동등한 관계에서 ‘듣보인간’들끼리 으쌰으쌰 해보자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수 이승윤은 “영화의 제목 ‘듣보인간의 생존신고’처럼 생존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고 관객들도 잘 생존해 나가시길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오는 9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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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 권하정 감독, 출연진 구은하, 김아현 감독(좌측부터 순서대로) / 사진 : ㈜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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