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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청담부부' 정우성·이정재 차이점? "확연한 차이…둘다 힘들다" [픽터뷰]
김남길이 배우 정우성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영화 '보호자'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10일 영화 '보호자'에서 우진 역을 맡은 배우 김남길이 인터뷰에 응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김남길이 맡은 우진은 수혁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은 2인조 킬러 중 한 명이다.
우진은 사람을 죽일 때는 한없이 잔혹하지만, 아이같은 순수한 모습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다. 김남길은 "어릴 때 기억에 머물러서 기억속에서 성장하지 못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선배들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확장성을 가지고 우진 캐릭터를 만들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진 제 성향의 캐릭터는 그런 건 한 3~5%정도"라며 "수혁이랑 함께하게 되며 그에게 동화가 되다가, 진아가 나타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환경적인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앞서 영화 '헌트'에 특별 출연하며 이정재 감독을 만났고, 영화 '보호자'를 통해 정우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김남길은 "확실하게 있다"라고 웃으며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이)정재 형 같은 경우는 진짜 프리하다. 모든 것을 스태프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큰 산을 보며 컨트롤 하는 느낌이다. 반면 (정)우성 형 같은 경우는 스태프들을 믿고 맡겼지만, 놓치고 가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귀신같이 잡아서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엄청 많이 뛰어다니신다"라고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이)정재 형은 넓게 보며 맡기는 스타일이고, (정)우성 형은 맡기려는 것 같지만 사실 머릿 속에 생각하는 것들이 디테일하게 있다. 방향성이 맞으면 허용해주려고 열어주면서도 디테일하게 챙겨주신다. 둘다 힘들다"라고 덧붙여 웃음짓게 했다.
한편, 정우성이 연출과 주연을 맡고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 등이 열연한 영화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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