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류승완 감독이 '밀수' 속 70년대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그려낸 비결을 전했다.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의 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류승완 감독은 '밀수' 시나리오 작업 당시부터 70년대 음악을 적어놓고 작업에 임했다. 그는 "제가 1973년생인데, 저는 어려서 저희 아버님께서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셨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경양식집을 운영하면서 본인이 DJ하면서 음악을 트신 기억이 난다. 어릴 때 들었던 음악이 저에게 깊이 남아있다. 그래서 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를 만들 때, 저를 이 세계로 가장 빨리 안내해준 것은 음악이었다. 각본을 쓰면서 음악을 찾아듣고, 그 음악에 어울리는 각본을 썼다"라며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남다른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아버지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완 감독은 "류승범이 옷을 잘 입는 걸로 유명하지 않나. 아버님이 옷을 잘 입고 다니셨다. 어렸을때부터 어른이 되면 멋있어지는구나 생각했다. 영화 속 춘자의 헤어스타일, 장도리, 권상사의 아이템 모두 제가 좋아한 70년대 홍콩 스타 패션과 '미녀삼총사'에서 나오는 헐리웃 패션같은 어린 시절의 환상이 남아있던 덕분이다"라고 남다른 비결을 전했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서정희 딸' 서동주, 최강 몸매에 상큼 매력까지…인간 비타민
▶ 권나라, 속에 아무것도 안 입었나…가슴 절개 라인 의상으로 볼륨감 과시
▶ 장윤주 고백 "속옷 안 입은 가슴을 본능적으로 男 팔뚝에"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