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독특한 스타일링 "87년도 레바논에서 호객행위 스타일" (비공식작전)

주지훈이 영화 '비공식작전' 속 독특한 스타일링에 대해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공식작전' 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택시운전사 '판수' 역을 맡았다. 그는 "굳이 촬영이 아니라도 만나는 사이다. 밥 뭐 먹었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레 캐릭터 이야기도 나왔다. 대본 속 이 친구의 느낌에 감독님과 구체화 시키는 과정에서 판수가 동양인이라고 눈씻고 찾아볼 수 없길 바랐다. 차별이 여전히 문제인데, 87년도 그 옛날이니, 동양인에 대한 그들의 시선이 익숙치 않았을 것 같은데 그 속에서 호객행위를 해서 먹고 사는 친구니 이왕이면 똑같이 호객행위를 한 사람들 중 눈에 띄는 사람일 것 같다고 상의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첫 등장에 레바논 전통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처음 호객행위할때는 실제 그 나라 택시 운전사는 하지 않지만, 모자를 쓰고 호객행위를 하려는 열의를 보이는 외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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