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보영, 이병헌 안구 교체설 "10초 만에 눈을 갈아 낀 줄"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이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했다.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이 참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이병헌은 황궁 아파트 입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으며, 박보영은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택한 이유로 시나리오와 이병헌을 꼽았다. 그만큼 현장에서 인상깊었던 이병헌의 연기를 꼽았다.
박보영은 "지문이었다. '이상한 기합소리를 낸다'였는데 상상도 못한 연기를 하시더라. 이런 지문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너무 만족하셨는데 다른 버전도 있을까요? 했더니 또 하고, 또 하시더라. 한 백가지 버전을 준비하셨나 싶었다. 그날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병헌의 확 달라진 감정 연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박보영은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분노하는 연기에 돌입하는데 눈을 갈아 낀 줄 알았다. 정말 10초 전에 본 눈이 저 눈이 아닌데, 잠깐 사이에 저렇게 변할 수 있지 싶었다. 저라면 하루 종일 집중하고 있어야겠다 싶을텐데 이병헌은 그런게 없이 10초만에 변하는 눈빛을 보였다. 저 스스로 작아지는 날을 경험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박서준, '열애설' 수스와 투샷 공개…열애 증거 포착?
▶ '나는솔로' 15기 옥순, 동양화에서 나온 듯 단아한 자태…예술가 집안이었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44kg 감량 후유증? "삼둥이 임신배와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