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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송중기, 충격 비주얼 칸 초청 소감 "영화인의 축제…즐기고 오겠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하며 예비아빠가 된 송중기가 자신의 출연작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 등을 통해 강렬한 재미를 담보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사나이픽처스의 신작 '화란'이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특히 '화란'은 신예 배우 홍사빈과 글로벌 스타 송중기, K-컨텐츠의 아이콘 김형서의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입성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중기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아 기존에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송중기는 직접 칸 영화제에 초청 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 '화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이 모인 현장이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치열하게 만든 작품을 세계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여기에 제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강렬함을 곧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져 기쁨이 배가 됐다.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화란'에서 지옥 같은 현실에서 기댈 곳 없는 18살 소년 ‘연규’ 역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홍사빈은 첫 영화 주연작으로 칸 진출한 것에 대해 “칸 영화제에 '화란'이라는 영화가 초청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그리고 멋진 영화에 함께 하게 되어 저 또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제 발표까지 고생하신 많은 스태프분들에게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비참한 현실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당돌하면서도 강인한 눈빛과 연기로 소화한 김형서(비비)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너무 신기하다. 감독님과 송중기 배우, 홍사빈 배우가 잘 해둔 것에 숟가락을 얹어서 가는 느낌이지만 너무 너무 감사하고 잘 해보겠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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