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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어디로 가고싶으신가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김희정 감독의 신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됐다.
박하선, 김남희, 전석호, 문우진 주연의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올봄 개최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한국영화로는 7년 만에 선정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
영화는 역대 최연소 이상문학상 수상자이자 ‘한국 문학의 미래’로 손꼽히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7년 출간된 소설집 ‘바깥은 여름’에 수록된 원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써낸 상실과 치유에 관한 이야기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제8회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 연출은 '프랑스여자'의 김희정 감독이 맡았다. 전작들을 통해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예테보리 국제영화제 초청,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수상 등을 이어가며 특유의 서정적인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김희정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각본과 견고한 연출로 깊은 울림이 있는 희망의 이야기를 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박하선, 김남희, 전석호의 출연은 영화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성인 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한국 영화계의 루키 문우진, 정민주, 김정철의 연기 앙상블도 눈여겨볼 만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실의 아픔 속에 남겨진 이들의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올봄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가장 따듯하고 다정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온라인 예매는 4/12(수)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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