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물' 스틸컷, JTBC '멜로가 체질', '드림' 스틸컷


영화 '스물' 속 '소민'은 정소민이었다. 이를 이어, 드라마 '멜로가 체질' 속 '소민'은 이주빈이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드림' 속 '소민'은 아이유(이지은)이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모두 이병헌 감독이 집필하고 연출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해당 작품 속 연이어 등장하는 이름들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참신한 소재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 속 전작들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2019년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취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신선한 소재와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 위트 있는 대사를 선보인 이병헌 감독은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유머 코드를 입증했다. 이어 같은 해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이병헌 감독만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경쾌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전개로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에 '드림' 속 이병헌 감독의 전작들이 묻어난 포인트들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아이유가 맡은 쏘울리스 PD 소민을 비롯해 올드보이 환동(김종수), 딸바보 효봉(고창석), 반칙왕 범수(정승길), 앵그리 키퍼 문수(양현민), 긍정파워 사무국장 인국(허준석) 등 '드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름은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 등 이병헌 감독의 전작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해 일명 이름 평행이론을 완성시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한편,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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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멜로가체질', '극한직업', '드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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