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pr.chosunjns@gmail.com


황정민이 영화 '길복순'에 특별 출연해서 전도연과 액션 승부를 펼친다.

21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그리고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은 극 중 첫 상대로 일본인 아쿠자 '오다 신이치로'(황정민)과 액션 대결을 펼친다. 변성현 감독은 황정민 캐스팅에 대해 "제가 전도연과 상의했었다. 원래 일본인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시즌이라 입국에 격리 기간이 필요했다. 선배님께 '베테랑이고, 탑 배우 분들'에 대한 상의를 드렸다. 전도연이 '황정민 어떠냐'라고 하셨다. 하시면 좋죠 했는데, 문자 한통이었다. 저는 다음 날 아침 전화받고 너무 놀랐다. 황정민 선배님께도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전도연 역시 황정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일단 너무 감사했다. 오다 신이치로 역이 특별출연이라기에 액션도 해야하고 할일이 많았다. 선뜻하시겠다고 해서 만류했다. 대본을 보시라고. 그랬더니 봐도 할거고, 안 봐도 할거라고 하시더라. 저는 오랫동안 액션연습을 해서 배려하려고 했는데, 황정민이 저를 리드해주시더라. 액션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합을 외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황정민은 어떻게 이렇게? 하면서 한 번에 탁탁 하시더라. 촬영할 때도 저를 많이 배려해주셨다. 이런건 다칠 거 같으니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저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민망하기도 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은 "그야 말로 너는 내운명이다"라고 전도연, 황정민이 호흡을 맞춘 작품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길복순'은 오는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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