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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에다 슌스케 내한의 힘? '오세이사' 100만 관객 돌파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1일 차인 바로 어제(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주온> 이후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30일에 개봉한 영화는 연일 역대 일본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약 2개월여 간 놀라운 장기 흥행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후쿠모토 리코)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미치에다 슌스케)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아련한 영상미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청춘들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통해 102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TOP 1인 <러브레터>(1999)의 115만 명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5일 내한한 미치에다 슌스케는 "'러브레터' 이후 20년 만에 일본 멜로영화 대히트했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 1년 전 오늘 영화 대본 리딩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한국에 오게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1년 뒤인 오늘 한국에 있는거 깜짝 놀랄 일이다. 함께 출연한 연기자,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사상 21년 만의 대기록을 세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