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당 영화 포스터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과연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갖게 될까. 주말(1월 13일~15일) 박스오피스를 살펴봤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 순으로 올랐다.

<아바타2>는 주말동안 39만 2,19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941만 4,303명을 기록했다. <아바타>의 후속편인 이 작품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화려한 영상과 그 속의 자연에 대한 울림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어간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 동안 34만 5,18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93만 4,866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 주보다 더 늘어난 수치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흥행의 큰 몫을 차지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본 '주간소년점프'에서 이노우에 다케이코 작가가 연재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극장판에서도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박스오피스 3위에는 영화 <영웅>이 올랐다. 이는 주말관객수 23만 176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260만 4,764명을 기록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주말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스위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올빼미>, <신비아파트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프린스챠밍>, <문맨>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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