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정이 아들 준후 군에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 '스위치'를 보여주기 전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스위치'에서 수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민정이 인터뷰에 응했다. 하루 아침에 다른 인생을 살게된 톱스타 박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위치'에서 그의 첫사랑 수현은 뉴욕으로 유학 떠나는 아티스트에서 박강(권상우)의 아내이자, 로희(박소이), 로하(김준)의 엄마가 된 모습을 그려낸다.

이민정은 '스위치'에 이어지는 호평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누구나 다 아는 맛인데, 맛있다라고 써주신 표현이 좋더라고요. 새로운 장르, 소재가 아닌데, 사람들이 매일 먹는 김치찌개를 먹듯 어떻게 전개될지 알것 같은데도 재미있었다고 말씀해주시니까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김치찌개 맛집으로 기억하시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밝혔다.

앞선 언론시사회에서 이민정은 아들 준후 군에게 영화 '스위치'를 보여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보여주기로 결정했어요"라고 밝혔다. 뒤이은 귀여운 고민도 있었다. 이민정은 "분명히 준후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엄청나게 질문을 할텐데요. 옆에 아빠가 앉아야 할지, 그래도 한 번 본 제가 앉아야할지 고민이에요. 너무 힘들것 같아서 고민이에요"라며 웃음지었다.

사실 준후 군은 이민정과 이병헌의 작품을 잘 보지 못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보여준 손목을 돌리는 장면을 똑같이 따라하며 "거의 못보는 경우가 많았죠"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어 "그나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같이 봤어요. 그런데 동석(이병헌)과 엄마(김혜자) 장면에서 정말 슬퍼하더라고요. 엄마가 아프신데 아빠가 신경질을 냈다고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속 동석은 엄마(김혜자)와 오랜 감정의 골이 있었던 인물로, 엄마의 죽음 앞에서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바 있다.

한편, 이민정이 권상우, 오정세 등과 함께 삶에 소중한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 '스위치'는 지난 4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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