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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X박해일 '헤어질결심', 주요 외신도 "붕괴되었다" 극찬
배우 탕웨이, 박해일 등이 열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주요 외신들에게 2022 베스트 무비로 꼽히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헤어질 결심>이 주요 외신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중 한 편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 라는 평과 함께 <헤어질 결심>을 2022년 10대 영화 중 하나로 손꼽았다.
그리고 BBC는 “박찬욱 감독의 기가 막힌 변주가 더해진 로맨틱한 집착과 용의자에게 사로잡히는 형사에 대한 이야기”, 가디언(The Guardian)은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스릴러 속에서 탕웨이는 강렬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며, 매력적이다”라는 호평과 함께 <헤어질 결심>을 2022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포브스(Forbes)는 “절제와 뉘앙스의 미학이 담긴 작품,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펜스와 왕가위 감독의 그리움이 어우러져 꿈같은 영화가 탄생했다”라고 전하며 <헤어질 결심>을 올해 최고의 영화 4위에 올렸다. 이 밖에도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아마도 올해 <헤어질 결심>보다 매력적인 영화는 없을 것이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수려한 네오 누아르이자 폭풍같이 절정에 이르게 하는 훌륭한 멜로 드라마”, 콜라이더(Collider)는 “예민한 경험들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만찬을 차린 박찬욱 감독”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헤어질 결심>을 2022년 가장 인상 깊은 작품 중 한 편으로 손꼽았다.
이처럼 주요 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Non English Language)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에서 아카데미 영화상 주요 부문의 유력 후보로 <헤어질 결심>을 주목하고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6월 29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