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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13년 기다림 끝에 오늘(14일) 전세계 최초 개봉
13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아바타: 물의 길'이 드디어 오늘(14일) 개봉한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진화된 기술력은 물론,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스토리텔링의 대가로도 통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새롭게 등장하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자녀들은 친자녀들과 입양한 자녀가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바다로 터전을 옮긴 후 이방인으로 불리는 것은 우리 시대에서도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조명한다.
이러한 고난의 과정 속에서도 끝끝내 가족의 사랑과 성장, 부족 간의 화합으로 향하는 전개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RDA의 무분별한 착취와 개발은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전시 상황으로 인해 파괴되는 판도라 행성의 모습은 지구의 환경, 자연과의 공존, 그리고 지속 가능성 등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지점이다.
이처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양한 인물과 장소, 에피소드를 통해 탐험, 가족, 드라마의 감정적인 스토리를 담아내며 잡은 재미와 함께, 스케일과 영상미 이상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가진 <아바타: 물의 길>은 현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다각도로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황홀한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 대서사적인 가족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루는 메시지까지 올 겨울,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작품 <아바타: 물의 길>은 한국에서 오늘,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