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주지훈이 영화 '젠틀맨'에서 강아지와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1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젠틀맨'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을 비롯해 김경원 감독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친구가 기본적으로 검사가 아닌데, 검사가 된다. 그것을 화진 검사(최성은)에게 들키지 않아야하고, 그러면서 뒷공작은 해야한다. 그것이 명확하게 관객에게 다가가면서도 살짝 미스터리가 숨겨진 듯 의심을 할 수 있도록 연기했다"라고 캐릭터에 중점을 둔 지점을 밝혔다.

강아지와도 호흡을 맞췄다. 주지훈은 "윙이라는 강아지인데, 국내 유일한 한 마리로 알고 있다. 동물, 아기 같이 촬영하게 되면 힘들다. 그런데 저친구 덕에 촬영이 빨리 끝났다. 저 친구가 선행을 하고 제가 뒤따를 때, 천천히 가준다. 뛰어가는 속도도 조절해준다. 거짓말 같은데 실제로 그렇다. 아무래도 동물이니까, 일정표를 여유롭게 잡았는데, 저 친구 덕분에 빠른 귀가를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영화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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