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크로스>가 지난 11월 13일(일) 크랭크업했다.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두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가 몰고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부부 9단 액션 영화 <크로스>가 약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1월 13일(일) 크랭크업 했다.

<크로스>는 <공작><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인질><수리남> 등을 통해 매 작품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SKY 캐슬><완벽한 타인><인생은 아름다워>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염정아의 첫 만남으로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사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엉클><헌트> 등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전혜진이 가세한 것은 물론,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등 개성과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극중 전직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잘나가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강무’ 역을 맡은 황정민은 “사고 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스탭들에게 모든 공로를 돌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이자 남편 ‘강무’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한 후, 의도치 않게 작전에 휘말리게 된 ‘미선’ 역의 염정아는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함께해서 행복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수사를 위해 옛 동료 ‘강무’에게 도움을 청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의 전혜진은 “욕심을 내서라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이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현장이었고,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벌써 그립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명훈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탭 동료들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줘서 과분하게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남은 후반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신세계><검사외전><아수라><공작><헌트>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여온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하고, 대세 연기파 배우들의 특별한 케미, 시원한 액션, 버라이어티한 볼거리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크로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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