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 속 아역배우 준을 질투한 아들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위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참석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민정은 박강(권상우)의 첫사랑 수현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자신의 캐릭터 수현에 대해 "잘나가는 유학파 아티스트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생활력 만렙 미술강사로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정은 "수현의 미술강사 때는 제 생활때 비슷하다. 또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였다. 그래서 하나는 실생활이고, 아티스트는 영화였던 것 같다"라고 실제 상황과 비슷했던 현실을 전했다.

이민정은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박소이, 김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민정은 "준이가 저희 아이와 거의 비슷한 또래다. 놀아주는것이 비슷한게 많았다. 묵찌빠도 같이했다. 준이랑 저랑 같이 노니까, 저희 아들이 사진을 보고 질투하더라. 웃긴 사진을 보면, '왜 얘랑 더 재밌게 노냐'라고 질투할 정도였다. 박소이도 너무 귀엽고 똑똑하다. 말도 잘 통한다. 그런 것들이 현장에서 엄마처럼 놀고, 이야기하고 그런 것들이 작품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스위치'는 오는 2023년 1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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