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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박혜수 복귀작 '너와 나', 서울독립영화제2022 상영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마주한 박혜수의 작품을 '서울독립영화제2022'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배우이자 감독 조현철이 연출한 영화 '너와 나'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다.
오는 12월 1일(목) 개막해 9일까지 이어지는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11월 24일(목) 온라인 예매 오픈을 앞두고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을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연말 열리는 경쟁 독립영화제로서 그해 독립영화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만큼 상영작 모두 영화인과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본선 단편경쟁 28편, 본선 장편경쟁 13편을 비롯하여 새로운선택 부문 20편(단편 13편, 장편 7편), 페스티벌 초이스 단편 쇼케이스 24편,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 쇼케이스 16편,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9편, 해외초청 8편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한 로컬시네마 부문 8편과 개막작 <또 바람이 분다>까지 총 12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선정된 작품 중 새로운 선택 부문에서 상영되는 영화 '너와 나'가 눈에 띈다. '너와 나'는 교실에서 불길한 꿈을 꾸고 일어난 세미(박혜수)가 자전거 사고로 다리를 다친 하은(김시은)을 찾아가 함께 수학 여행을 가지고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측은 "절절한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너와 나'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2022'에는 영화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창작자의 작업실’, 서울독립영화제가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함께 창작자 중심의 독립영화 제작, 배급환경을 목표로 기획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신예 배우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네토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도로 독립영화를 조명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온라인 예매는 11월 24일(목) 오후 12시, CGV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