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나나가 강렬한 비주얼로 공식 석상을 찾았다.

지난 24일 나나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자백'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나나는 등과 어깨 팔을 모두 드러내는 오프숄더 형태의 블랙 드레스와 눈가를 검게 칠하는 짙은 스모키 화장을 선보이며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신체 곳곳에 자리한 타투를 당당히 드러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픽콘DB


나나의 타투가 처음 화제를 모은 것은 지난달 20일 열린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를 통해서였다. 이날 튜브톱 형태의 미니 원피스를 선택한 나나는 거미줄, 꽃과 나뭇잎, 뱀 등 다채로운 모양으로 수놓아진 타투를 당당히 드러냈다.

당시에는 타투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해당 타투가 많은 화제를 모으자 나나는 27일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된다. 이에 나나는 "개인적으로 한 타투"라며 "기회가 된다면 이 타투를 왜 했는지 말씀드릴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만 나나는 이처럼 타투가 화제가 된 것을 의식한 듯, 지난 18일 열린 '자백' 언론시사회 현장에서는 크롭 톱 투피스와 부츠를 선택하며 타투를 은근하게 가렸다.


하지만 최근 다시 한번 당당히 타투를 드러내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것. 일부 누리꾼들은 이날 나나의 모습에 대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글리치에서 보여준 타투도 매력 있었다", "남의 타투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옹호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없는게 더 예뻤던 것 같다", "낙서 같다", "한꺼번에 많이 해서 신기하다"라는 등 아쉽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영화 '자백'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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