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디스테이션


시체와 원룸에 갇혔다. 파격적인 한줄이 영화의 시작이됐다. 오동민이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 <옆집사람>이 오는 11월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옆집사람>이 11월 3일 개봉을 확정하며 영화 속 핵심 사건이 응축된 강렬한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옆집사람>은 원서 접수비 만 원을 빌리려다 시체와 원룸에 갇힌 5년 차 경시생 찬우의 하루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블랙아웃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했다. 침대에서 이제 막 몸을 일으킨 듯한 주인공 찬우(오동민)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바닥에 엎드려 누워 있는 누군가의 하반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바라보는 찬우의 굳은 표정과 영화 타이틀 ‘옆집사람’에 피가 튄 흔적이 바닥에 있는 인물이 결코 무사하지 않은 상태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차라리 아직도 술과 잠이 덜 깬 꿈속이라고 믿고 싶은 주인공 심경과 달리 무심히 내리쬐는 평화로운 아침 햇살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극대화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스릴러와 코미디의 맛깔나는 조합을 선보일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 <옆집사람>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NH농협상과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2관왕을 달성했으며, 제40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6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제21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화제 당시 발 빠르게 작품을 관람한 영화 팬들 사이에서 러닝타임 내내 팽팽하게 조여오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입소문을 일으키며 대중성을 입증했다.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적 상황을 생생한 현장감으로 담아낸 탁월한 메인 포스터로 기대감을 증폭시킨 <옆집사람>은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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