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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데뷔작으로 '부국제' 찾았고, 7년이 지나 개막식 사회…영광스럽고 뭉클해"
류준열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5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사회자로 낙점된 배우 류준열은 "첫 데뷔작 <소셜포비아> 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고 이후 7년이 지나 개막식 사회를 보게되었다. 영광스럽고 한편 뭉클하다"라며 벅찬 감회를 전했다.
류준열은 이어 "출품작이 없어도 거의 매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인적으로 방문해 페스티벌을 즐겼다"라며 "부산에서의 기억은 항상 즐거웠고, 영화제에서 관람한 영화들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약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게 된 상황. 류준열은 "3년만에 정상화되는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부산에 오겠다. 앞으로 10일간 펼쳐지는 여정을 모두가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함께 더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다. '바람의 향기'는 이란의 외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반신 장애가 있는 남자가 전신 마비 상태의 아들을 간호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울림을 더한다.
◆ 이하 류준열 소감 전문.
첫 데뷔작 <소셜포비아> 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고 이후 7년이 지나 개막식 사회를 보게되었다. 영광스럽고 한편 뭉클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오는 곳이었는데 2015년에 처음 <소셜포비아>로 초대를 받았을 때의 감동적인 순간이 기억이 난다. 모든 영화인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정식 게스트로 초청이 되었을때 내가 배우고 영화인임을 느꼈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
또한 2016년 <글로리 데이>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찾았을 때 강수연 위원장님이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기억이 난다. 짧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강렬한 순간이자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부산에 오니 다시금 기억이 난다.
출품작이 없어도 거의 매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인적으로 방문해 페스티벌을 즐겼다. 부산에서의 기억은 항상 즐거웠고, 영화제에서 관람한 영화들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다.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정상화되는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부산에 오겠다. 앞으로 10일간 펼쳐지는 여정을 모두가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