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사설렘,고고스튜디오/CJ CGV(주)


정일우의 파격 변신이 예고됐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 속에서다.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빼어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주연을 맡고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 출신인 이상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고속도로 가족>의 보도스틸에는 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머물며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과 만나며 변화를 겪게 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황금빛 논을 배경으로 시골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기우(정일우)와 지숙(김슬기), 그리고 두 아이들의 모습은 캠핑하듯 유랑하는 고속도로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휴게소에서 만난 영선(라미란)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2만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하고있는 기우와 가족들, 조사를 받고 있는 듯한 기우, 그리고 경찰서 앞에서 지숙과 아이들을 마주 보고 선 영선의 복잡한 표정이 담긴 스틸은 우연한 기회로 재회한 두 가족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고속도로 가족>의 보도스틸은 코믹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깊고 섬세한 연기로 돌아온 라미란과 그동안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한 정일우의 연기 변신이 예고되어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밝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 김슬기, 전작들에서 연기해 왔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달리 자연스러운 존재감을 뽐낸 백현진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11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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