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이정재, 이정은, 임시완이 런던아시아영화제를 빛낸다.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전혜정 집행위원장)가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영화제라는 평가에 걸맞게 올해 더욱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10월 19일 개막해 10월 30일까지 총 12일간 열리는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영화를 비롯해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작품 50여 편을 선보인다.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개막작 <헌트>의 감독 및 주연배우인 이정재를 비롯해 갈라 상영으로 공개되는 <비상선언>의 배우 임시완,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이 영국의 영화산업 1번지 레스터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올라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알린다.
특히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이번 영화제 기간 특별전을 통해 1994년 연기 데뷔작인 <나쁜 남자>를 포함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녀>, <신세계> 등 28년간의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을 영국 관객에 소개한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개막작 <헌트>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배우의 밤> 특별행사 등 친밀감 높은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는 이정재를 위해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영국의 영화 비평가들의 글로 구성한 <이정재 배우론>을 기획해 영문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사진 : 런던아시아영화제 포스터


초청작 배우들이 관객과 만나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풍성하게 이뤄진다. 영국에서 <기생충>으로 크게 이름을 알리고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이정은은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과 런던으로 날아와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비상선언>으로 돋보인 임시완 역시 현지 최고 돌비시스템을 갖춘 극장에서 작품을 공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선택한 개막작은 이정재 감독의 <헌트>, 폐막작은 홍콩의 최신 작품인 오현휘 감독의 <워리어 오브 퓨쳐>이다. 상영작 가운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편, 영국 프리미어 22편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최신 아시아영화들은 런던의 랜드마크 레스터스퀘어 오데온 럭스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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