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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개막식→GV…꽉 채운 '부국제' 활약 예고
구혜선이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에서 영화 팬들을 만난다.
구혜선은 오는 10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를 통해 자신이 연출한 작품들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과 영화인, 활동가, 연구자, 지역주민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관객 주도의 축제로, 영화제 기간 중 개, 폐막일을 제외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간 남포동과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구혜선은 개막식 다음 날인 10월 6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대영점에서 진행되는 ‘구혜선 감독 단편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를 비롯, ‘당신’, ‘기억의 조각들’, ‘미스터리 핑크’, ‘다크옐로우’등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그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다크 옐로우’는 올해 일본에서 열린 제 24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10월 6일 오후 7시에는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커비로드(Community BIFF Road)’를 통해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의 야외 상영이 진행되며, 상영 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그는 감독으로서 오랜만에 관객들과 소통하는 만큼 연출과 촬영에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화인, 관객, 시민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구혜선은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이자 시상자로 참석, 2022양주배리어프리영화제 심사위원 및 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 소식을 전하며 감독으로서의 활발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