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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김무열, 진실의 주둥이 역에 애드리브도 술술…" (정직한후보2)
라미란과 김무열의 티키타카가 '정직한 후보2'를 빛냈다.
20일 영화 '정직한 후보2'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장유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만을 말하는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영화.
라미란은 "박희철이 주상숙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1편에서는 전혀 몰랐다"라고 박희철(김무열)의 진심을 알게 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못난 짓을 해도 무한 신뢰를 보내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너의 속마음을 말해보라고 판을 깔아놓으니 술술 애드리브도 잘 나오고, 시키지 않은 대사도 막 했다. 그러면서 되게 통쾌해하더라"라며 웃음지었다.
김무열은 "힘든 인고의 시간이었다.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도지사님의 치부가 드러나지 않을까 (염려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딱같다. 49%의 증오와 51%의 사랑이라면 정말 '애증'이 아니냐. 애증이지만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아니냐. 내겐 너무 가까운 사람인거다. 속편을 통해 주상숙과 박희철이 인간적으로 더 돈독해진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