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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영화인으로 의미있는 작업"…'오마주' 배리어프리 참여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가 신수원 감독 연출, 한예리 배우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8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현대오일뱅크의 제작지원으로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 오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신수원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인 <오마주>는 이정은 배우 첫 주연작품으로 여성 영화감독이 1세대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홍은원 감독의 행적을 따라가는 아트판타지영화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신수원 감독은 두 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작품으로 본인의 작품을 직접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연출하게 됐다. 신수원 감독은 “배리어프리는 ‘장벽이 없는’이라는 뜻이다. <오마주> 역시 장벽을 뚫고 나가는 한 인간의 ‘자유와 열정’을 그린 영화다.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에서 모니카역으로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한예리 배우는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한예리 배우는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라는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작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영화인으로도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후원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부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다>에 이어 <오마주>로 두 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신수원 감독 연출, 한예리 배우 내레이션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