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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제거하라"…이정재X정우성 '헌트', 강렬한 2차 포스터
영화 <헌트> 가 강렬한 공식 2차 포스터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공식 2차 포스터는 조직 내 스파이의 실체를 쫓는 과정 중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 ‘박평호’를 보좌하며 사내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의심하는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전혜진)과 ‘김정도’의 지시로 스파이를 찾고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는 ‘장철성’(허성태),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고윤정)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일촉즉발의 상황 속 어딘가를 향해 급박히 총구를 겨누는 ‘박평호’와 ‘김정도’의 모습은 예측 불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동시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을 추적하는 과정 속 얽히게 된 인물들의 모습을 포착, 사냥꾼이 되지 못하면 사냥감이 되는 위기에 처한 이들의 날 선 대립과 폭발적인 긴장감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는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하게 쫓으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믿을 수 없어”라며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특히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이정재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평호’를 비롯한 해외팀을 수사선상에 놓고 옥죄어 가는 국내팀 차장 ‘김정도’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 명이라도 놓쳐서는 안 돼” 라는 대사는 ‘김정도’의 저돌적인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며, 정우성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어우러져 매력 있는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또한, ‘방주경’ 역의 전혜진은 뛰어난 수사력과 발 빠른 정보력을 갖춘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김정도’의 오른팔 ‘장철성’ 역의 허성태는 먹잇감을 놓지 않으려는 강인함으로 긴장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의 고윤정은 ‘박평호’와 어떤 관계에 놓인 인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다섯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