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전도연이 영화 '비상선언'에 임하며 고민이 많았음을 전했다.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비상선언'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도연은 '비상선언'에서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받고 결정한 후에도 뭘 할수있을까 고민했다. 사실 연기할 때는 내가 이 안에서 뭘 한다기보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하는 거라 리액션이 쉽지 않고 어려운 연기임을 알았다. 직업적으로 여기 있는 사람보다 권력자이지만, 재난 상황 안에서는 '장관 김숙희'가 아닌, '사람 김숙희'라는 나약한 사람일 수밖에 없음을 한재림 감독님께서 만들어주신 것 같다. 보는 내내 인간의 나약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고 고민의 지점을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