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에서 이안 역을 맡은 배우 김태리 / 사진 : 엔터테인먼트mmm


김태리가 영화 '암살' 속 전지현의 웨딩드레스 총기 액션을 연상케하는 매트릭스 자세로 총을 쏘는 '외계+인' 속 액션 장면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에서 이안 역할을 맡은 김태리가 인터뷰에 응했다. '외계+인'은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고려 말 소문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의 모험을 담은 작품으로, 김태리가 맡은 이안은 높은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찾기 위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김태리는 이안에 대해 최동훈 감독이 "멋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던 사실을 전했다. 그는 류준열과 함께 액션 장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계체도를 배웠다. 그는 "배우는걸 즐깁니다. 너무나 행복하고요. 배우가 되게 쉽게 말해 좋은 부분, 좋은 부분 중에 뭔가를 배워야만 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저는 배우는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패스트러너라서 빨리 빨리 늘어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넘어가는 순간을 못넘잖아요. 거기서 헤매며 흥미를 놓쳐요"라고 웃으며 밝혔다.

영화 '외계+인' 스틸컷 / 사진 : CJ ENM, 케이퍼필름


액션 연기를 하면 점점 욕심이 생겼다. 김태리는 "테이크가 갈수록 욕심이 생겨요. 그래서 감독님께 '제발 한 번만 더 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해요. 그런데 못해요. (웃음) 다 욕심이죠"라며 웃음 지었다.

인상깊은 총기 액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김태리는 해당 장면에서 전지현의 명장면까지 떠오른다는 말에 "사실 모든 표정이요. 다른 좋은 배우분들은 모르겠는데요. 저는 얻어걸린다고 생각해요. 그날 우주의 기운이 모아져 좋은 테이크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리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열연하고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외계+인'은 지난 20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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