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리미트'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박명훈, 박경혜의 닮은 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리미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가 참석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

박명훈과 박경혜는 범죄집단의 일원 준용과 명선 역을 각각 맡았다. 박명훈은 '준용' 역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일단 '기생충' 때는 민머리였는데, 이번에는 머리숱을 과시할 수 있었다. 변신을 위해 저런 머리를 하게됐다. 이렇게 보니 제가 박경혜와 닮아보인다. 눈이 둘다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혜는 "제가 사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건 알고있었지만, 리딩 현장에서 뵙게되니 현실감이 오면서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 지금까지 왔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호흡에 빌런팀의 리더 문정희도 덧붙였다. 문정희는 "박명훈, 박경혜는 아이디어 뱅크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된게 많았다. 저도 덕분에 많은 걸 받았다. 가만히 있어도 두 분을 통해 저 사람들이 모여서 도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전달되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남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한편, 영화 '리미트'는 오는 8월 1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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