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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이정재, 더 깊어진 우정? "칸 영화제=신혼여행 말 나오더라" ('헌트')
정우성이 '칸 영화제'를 "신혼여행"이라고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5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헌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감독이자 주연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정우성은 김정도 역을 맡아 박평호(이정재)와 서로를 의심하는 성격에 몰입하기 위해 현장에서도 남다르게 임했다. 그는 "이번 작품만큼 카메라 뒤에서 대화를 하지 않은 작품이 없는 것 같다. 편한 리액션을 만들기 위해 하모니를 조율하지 않나, 그런 조율 자체가 있으면 안되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날 선 긴장감들이 현장에 계속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우정이다. '헌트'로 인해 더 깊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그래서 '칸 영화제'에 신혼여행갔다는 말이 나온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