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 / 사진: 에디터 이대덕

김남길이 장관 역할을 맡은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전도연은 재난 상황 속 국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숙희' 캐릭터에 대해 "아무래도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대처 방식이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데, 회의를 해도 이상적이지만 실현 가능하지 않은 말만 나올 때 인호라는 인물이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내놓으면서 같이 협력해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진심을 다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의 옆자리에서 이를 듣고 있던 김남길은 "전도연 선배님이 장관 역할에 정말 잘 어울렸다. 장관이 하는 대사나 그런 걸 정말 적절하게 해주셨다"다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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