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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임강희·정성일, 김영옥 첫 주연작에 활력 더한다
배우 이정은, 임강희, 정성일이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김영옥 배우가 85세 정말임 여사 역을 맡아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작품이다.
배우 이정은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경목 감독과 연극 무대에서 함께 한 인연으로 정말임 여사의 아들이 어머니의 치매 증상을 검사해 달라는 요청으로 집에 방문하는 보험공단 선임직원으로 특별 출연했다. 특유의 현실적이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김영옥 배우와의 유쾌한 시너지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뮤지컬 스타 배우 임강희가 이번 영화에서 의사 역할로 등장해 어딘가 수상한 요양보호사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내는 데 일조한다. 임강희 배우는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며 활약하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최근 연극 ‘리차드3세’에 이어 ‘말임씨를 부탁해’로 스크린으로까지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 한 명의 뮤지컬 스타 정성일 배우도 노인들에게 옥장판을 판매하는 지부장 역으로 우정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新가족극이다. 마음만 앞서는 남 같은 가족인 아들과 가족 같은 남인 요양 보호사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말임 여사를 통해 가족 드라마의 새 장을 연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과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이 열연을 펼친다. 4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