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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예지원 "올가 쿠릴렌코, 4개 국어 가능한 재능 많은 배우…놀라워"
예지원이 올가 쿠릴렌코와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8일 오전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가 참석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극 중 예지원은 법의학자 '알리스'의 동시통역관 '이미숙'으로 분한다.
이날 예지원은 배우 올가 쿠릴렌코의 열정을 전했다. 그는 "제가 알리스의 통역사니까 올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다. 올가가 무려 4개 국어를 한다. 아주 재주가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오자마자 2주 격리를 했고, 타국 음식도 먹어야 하고 격리 끝나자마자 바로 촬영장에 투입이 되어야 했다. 많은 양을 소화했어야 해서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며 "세계적인 여배우가 이런 스케줄과 상황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또 우리와는 어떻게 호흡을 맞출 것인가 걱정했는데, 놀랍게도 올가가 튼튼하고 씩씩하게 잘 견뎌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