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 제공


배우 박정민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Apple과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함께 한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김우형 촬영 감독과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는 20분 분량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아이폰 13으로 담아낸 새로운 단편 영화다.

'일장춘몽'은 죽은 후, 자신의 관을 찾기 위해 만나게 된 검객(박정민)과 흰담비(김옥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정민은 검객 역으로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 연락받고 '띠용'했다. 상기되고, 심장이 뛰었다. 왜 나한테 이런 기회가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꿈같은 일이었다. 현장도 그렇고, 캐스팅이 된 순간도 그렇고, 너무 좋아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일장춘몽'은 아이폰13으로 촬영됐다. 박정민은 "아이폰으로 찍는다는 말씀을 듣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가 유튜브 헤비유저로서, 아이폰으로 만든 영화 몇 편을 본 적이 있었다. 아기들 눈싸움하는 단편영화가 있다. 그 영화가 생각나더라. 제가 그 영화를 보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박찬욱 감독님의 지휘하에 이런 영화를 만들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결과물을 보니 훨씬 좋은 퀄리티의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장춘몽'은 오늘(17일) 11시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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