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NM 제공


배우 손석구가 영화 '연애빠진 로맨스' 속 캐릭터 박우리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연애빠진 로맨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전종서, 손석구를 비롯해 정가영 감독이 참석했다. '연애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손석구는 잡지사의 한 칼럼을 쓰게 된 박우리 역을 맡았다. 그는 "선술집이 장소도 좋고, 에피소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리허설을 정말 많이했다. 촬영 초반이었는데 그날 이후로, 그냥 진짜처럼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처음에 예를 들어 저녁 6시에 모였다 하면 4시간 이야기하다 10시에 본 촬영이 들어간 것 같다"며 촬영 현장에서 전종서와의 남다른 호흡을 전했다.

박우리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전해졌다. 손석구는 "박우리라는 캐릭터를 대변하는 키워드가 사랑을 안하면 글을 쓸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글을 못쓰겠더라라는 말을 햇는데 그 부분이 좋았다. 연결을 잘하고 싶었는데 그 장면이 편집됐더라. 그런데 최종 버전에서 그 대사가 붙어있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로 감동이었다"고 소소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연애빠진 로맨스'는 오는 11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