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명필름 제공


배우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등이 목소리에 진심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다.

오는 12월 1일 개봉을 앞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사 명필름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영화 속 인물들의 한순간이 명대사와 함께 담겼다. 먼저 버스에 앉아 차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태일이’의 캐릭터 포스터는 그의 고뇌와 결연한 눈빛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동료들과 발벗고 나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부당한 노동 환경으로 인해 태일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여기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한 그의 단단한 의지를 엿보게 만든다.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캐릭터 포스터는 태일이를 꼭 안은 채 “태일아, 꼭 가야 되나?”라고 묻는 대사로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또한, ‘아버지’의 캐릭터 포스터는 평소 무뚝뚝한 성격의 아버지의 모습과 함께 “태일이 하는 일, 말리지 말어”라는 카피로 공장의 부조리를 알리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린 태일을 묵묵하게 지지해준 가족들의 따뜻한 본심을 엿보게 만든다.

그 뿐만 아니라, 1960~70년대의 분위기를 담아낸 아날로그 감성 물씬 풍기는 작화는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으로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름답고 벅찬 감동을 선사할 '태일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태일이'는 12월 1일부터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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