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의 주역인 김성훈 감독(왼쪽)과 김은희 작가 / 사진 : 픽콘 DB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킹덤'을 쓴 김은희 작가와 메가폰을 잡은 김성훈 감독이 합류한 작품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예고한다.

'킹덤: 아신전'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킹덤' 시리즈의 프리퀄로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킹덤'이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사초로 조선과 좀비의 만남을 폭발력 있게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쫓아간다. 그 누구도 발 디딜 수 없던 적막한 북방의 땅에서 생겨난 생사초와 이를 발견한 아신(전지현)이 겪게 될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가 92분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탄생하게 된 것.

'킹덤: 아신전'의 구상은 김은희 작가가 시즌1과 2를 집필하며 생사초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김은희 작가는 "생사초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다 보니 폐사군, 개마고원 등 조선의 북방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킹덤: 아신전'이 북쪽에서 시작된 이유를 밝혔다.

역사서를 기반으로 한 상상력이었다. 김은희 작가는 자료조사를 하던 중 조선 세종 때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되었던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의 행정 구역인 4군 6진 중 출입이 금지되어 폐사군으로 불린 곳에 대한 기록을 보고, 폐쇄되어 인적이 닿지 않았던 그곳에서 생사초가 자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로 상상력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압록강 국경 일대에서 변방인이자 성저야인(함경도 변방의 성(城) 밑 주변에 거주하던 야인(野人))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구체화해 아신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킹덤: 아신전'의 메가폰은 김성훈 감독이 잡았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시즌 1, 2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킹덤: 아신전' 합류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훈 감독은 "시놉시스를 보고 작가님이 쓴 글 중 가장 완벽한 글”이었다고 말해 작품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킹덤' 시즌2 말미에서 이창과 서비 무리가 당도한 북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과 방울을 단 채 발견된 생사역까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많은 추측을 낳았던 떡밥들이 시원하게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모든 것의 시초,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이야기다”라는 말로 '킹덤: 아신전'이 시즌 1, 2를 가능하게 했던 기원이며 이로 인해 또 다른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것을 예고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공개에 대한 목마름을 더욱 부추겼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오는 7월 23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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