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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두 벌의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디올 vs 마마르할림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여정의 한걸음 한걸음이 한국영화의 새 역사였다. 전세계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그가 입은 옷과 악세서리에도 관심이 쏠렸다.
윤여정이 26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이 선택한 드레스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마마르 할림(Marmar Halim)이었다. 마마르 할림은 두바이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 윤여정은 마마르 할림의 박시한 퀼트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여기에 Roger Vivier 클러치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힐을 매칭해 우아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은 디올 드레스를 떠오르게 한다. 당시 윤여정은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의 오뜨꾸뛰르 2018-2019 가을-겨울 컬렉션 더스키 핑크 플랫 플리티드 드레스를 덧대어 디자인한 비대칭 블랙 드레스를 입고 Dior & Moi 슬링 백 펌프스를 매칭했다.
윤여정은 미국과 영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인이 윤여정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