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NM,티빙 제공

이용주 감독이 영화 '서복'이 극장과 티빙에 동시 공개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서복'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이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장영남,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이동시키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 기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주 감독은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서복'으로 9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됐다. 이용주 감독은 "죽음을 앞둔 민기헌이 서복과 함께하는 동행을 통해 구원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바람을 전했다.

티빙과 극장에 동시 공개된다. 이에 이용주 감독은 "지난해 말에 개봉하려다 연기가 되면서, 저 뿐만아니라 영화를 찍고 개봉을 기다리는 분들 모두 힘든 걸로 알고 있다. 저희도 어찌 될지 너무 막연한 상태였다. 모든게 코로나 19의 상황에 달려있었다. 그러다 티빙의 제안을 듣고 고민했다"고 지난 과정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궁금하다. 티빙에서 공개돼 사람들이 극장에 오지 않게될까? 그것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도 향후 제작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서복'은 오는 4월 15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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