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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알고보니 브로맨스 장인이었다?
배우 박보검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다. '브로맨스' 역시 그 중 하나다. 영화 '서복'이 이를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영화 '서복'은 SF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감성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보검은 '서복' 역을 맡아 기헌 역의 공유와 호흡을 펼친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서복'의 메가폰을 영화 '건축학개론'(2012)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잡았기 때문이다. 공유는 "감독님이 원하셨던 그림이 있다. 촬영 전부터 영화 '레인맨'을 보여주시기도 했다"며 "무거운 신에 비해 남자 둘이 알콩달콩 브로맨스를 펼치는 게, 저도 쉬어갈 수 있는 신이라 따뜻했다"고 직접 박보검과의 '브로맨스'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보검은 앞서 다양한 케미를 선보여 왔다. 드라마 '너를 기억해'(2015)에서 사이코패스 변호사 선호 역을 맡아 형 이현 역의 서인국과 애증 넘치는 형제애로 여운을 남겼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에서 배우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와 함께 쌍문동 친구들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브로맨스 케미도 있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서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벗이자 호위무사 김병연 역의 곽동연과 뭉클한 브로맨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델 사혜준 역을 맡아 원해효 역의 변우석과 절친이자 라이벌로 뜨거운 브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4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영화 '서복'에서 박보검은 배우 공유와 브로맨스 케미를 이어간다. 공유는 '서복'의 관전포인트로 배우 박보검을 꼽으며 "대중이 생각하시는 박보검의 선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눈빛을 '서복'에서 처음 보여드릴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