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열연한 배우 이솜,박혜수,고아성(왼쪽부터)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솜은 엄마의 90년대 사진 속 모습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세 사람의 촬영 현장 모습은 90년대 엄마의 청춘을 떠올리게 한다.

'삼토반즈'로 불리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속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OST 중 한 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의 뮤직비디오 속에서 남다른 모습을 뽐냈다. 90년대가 떠오르는 저화질의 화면 비율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8년차 말단 사원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이 노래방에서 함께 열창하고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회사의 비리에 맞선 고졸출신 말단 여직원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ZAM(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는 영화에서 말단 사원인 세 친구가 폐수 유출 사건의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노래 제목처럼 ‘멈추지 않고’ 파헤치는 모습들과 함께 등장하는 곡.

실제로 1992년에 발매된 노래와 함께, 90년대 느낌이 물씬 나는 의상과 빵모자, 반다나(두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한 배우들의 모습은 시대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이 열연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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