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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터뷰] '담보' 성동일 "다음에는 하지원·김희원과 삼각관계 됐으면"
배우 성동일이 영화 '담보' 속에서 딸로 만난 배우 하지원과 다음 작품에서는 멜로 호흡을 펼치기를 소망했다. '담보'로 만난 배우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이 다음 작품에서는 삼각관계로 등장하게 될 것을 소망하면서다.
영화 '담보'의 개봉을 하루 앞둔 28일 배우 성동일과 인터뷰를 가졌다. 성동일은 영화 '담보'에서 빚대신 데려온 9살 승이(박소이, 하지원)를 후배 종배(김희원)과 함께 키우게되는 두석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를 스크린에 옮겼다.
성동일은 딸로 만난 배우 하지원에 대해 "어떤 사람이 호흡이 안 맞겠냐"며 웃음 지었다. 성동일은 "하지원은 적이 없다. 나보다 안티가 없는 것 같다. 항상 긍정적이다. '바퀴달린 집'에 하지원이 나오기 전에 여진구에게도 말했었다. '(하)지원 오면 아무것도 안해도 돼, 그냥 잘 웃어'라고. 진짜 적이 없고, 착하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앞서 '담보' 제작보고회에서 성동일은 하지원과 "멜로 호흡을 해보고싶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어떤 사람이 하기 싫겠냐"며 웃음을 짓는다.
이어 성동일은 "저랑 김희원, 하지원이 삼각관계로 나왔으면"이라며 다시 웃음 지었다. 그는 "하지원은 남자 뿐만 아니라 여배우도 함께 작품 해보고 싶어하는 배우다. 촬영이 끝나면 '선배님, 술 약속 있으세요?'라고 먼저 물어본다. 저는 99% 스태프들과 술약속이 있다. 그러면 하지원도 그 자리에 참석한다. 그만큼 벌었으면 튕길만도 한데, 정말 착하고 긍정적이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배우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 등이 열연한 영화 '담보'는 지난 29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