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인사하는 이정재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정재가 이렇게나 표정 부자였을까. 멀리 요르단에서 인사를 전해온 배우 황정민을 볼 때, 그의 눈에서 떨어지는 꿀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서울 CGV 용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 시사회에 홍원찬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 촬영 중으로 화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배우 황정민을 화상으로 만나는 배우 이정재의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이정재와 황정민은 영화 '신세계' 이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이정재는 화상으로 만난 황정민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어이~ 브라더!"라고 인사했다.

이정재는 "많이 더워요?"라고 황정민의 건강부터 챙겼다. 황정민은 "여기가 많이 덥다. 45도, 46도 된다"고 답했고, 이정재는 "어이쿠야"라고 진심어린 탄성을 지었다. "촬영하고 있냐"고 물었고 "건강조심하시고 형님, 잘 찍고 오십쇼"라고 당부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래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 없이. 쏘리쏘리"라고 답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가 담겼다. 인남은 존재조차 몰랐던 딸의 행방을 찾게 되고, 이를 유이(박정민)가 돕게 된다. 오는 8월 5일 개봉.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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