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이정재와 재회한 소감을 "어이! 부라더"라고 표현했다. 영화 '신세계'에서 나눴던 인사다.
5일 오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다만 악에서 구하고서'는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신세계' 이후 재회한 작품이다. 황정민은 "보기 드물게 대본이 첫장 넘기면 바로 끝장이 된다. 오랜만에 '이게 뭐지?' 하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당연히 (황)정민이 형 때문에 선택했다고 봐야 된다"며 "첫 장 딱 열었는데 마지막까지 후루룩 보게됐다. '신세계'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니, 식상한 느낌이 없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만난 소감을 한 문장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황정민은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대사다"라며 "어이 부라더, 이게 뭔 일이래"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정재는 "너무 좋았다.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좋다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 초 개봉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레이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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