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백'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결백' 신혜선이 작품 선택 이유를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상현 감독을 비롯해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가 참석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 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이 '추시장'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중 신혜선은 서울 지법 판사 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았다.

이날 신혜선은 작품 선택 이유와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제가 한창 다른 작품 촬영 중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일 나가기 전에 테이블에 '결백' 시나리오를 놓고 나갔는데, 아버지께서 그걸 보시고 '혜선아 너 이거 하면 안 되겠냐'라고 하셔서 아버지의 강력 추천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배 배종옥, 허준호뿐 아니라 연기파 배우 태항호, 신예 홍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신혜선은 "배종옥 선배님은 처음 미팅 자리에서도 선배님의 캐릭터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에 대한 느낌까지 다 말씀을 해주셨다"며 "선배님을 보고 굉장히 배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장에서도 선배님만 믿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이 정말 치열했다"며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에 자신만의 치열함을 가지고 연기를 하신다. 그걸 보고 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자극이 되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결백'은 오는 3월 5일(목)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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